여야는 6일 제 35회 현충일을 맞아 순국선열들의 뜻을 받들어 조국의
평화와 번영을 이룩하자는 내용의 성명을 각각 발표했다.
<> 박희태 민자당대변인 = 우리는 순국선열들의 호국정신을 이어받아
급변하는 세계정세속에서 민족의 자존과 자주를 지켜 조국의 평화와
번영을 이룩해야 할 것이다.
선열들의 유족을 따뜻이 보살펴 선열들의 희생을 더욱 값지게 하고
유족들이 애호받고 존경받는 퐁토를 가꾸어 나가지.
<> 김태식 평민당대변인 = 오늘의 세계는 우리 한반도의 통일에 우호적이고
긍정적인 여건이 마련돼가고 있는 반면 상응하는 민족내부의 통일노력이 성숙
되지 않고 있는게 현실이다.
정부가 적성국가였던 소련과 중국과의 수교에는 적극적이면서 북한과의
대화와 교류에는 소극적이고 통일을 바라는 국내인사들에 탄압을 계속하고
있는데 대해 선열들 앞에 부끄러움을 억누를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