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5월까지 서울 시내에서 모두 2천3백51건의 화재가 발생,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2% 증가한 것으로 서울시소방본부가 4일 집계했다.
그러나 인명피해는 2백9건(사망 49건 부상 1백6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백20건 (사망 55건 부상 1백65건)에 비해 11% 감소했다.
*** 주택 차량 화재는 증가, 공장/점포화재는 감소 ***
화재발생 장소별로 보면 주택이 7백93건(33.7%)으로 가장 많았고 차량
3백13건(13.3%), 공장 2백93건(12.5%), 점포 1백69건(7.2%), 음식점
1백60건(6.8%)등이었다.
특히 주택과 차량화재는 지난해에 비해 각각 1백34건, 20건이 늘어
나는등 계속 증가추세에 있는 반면 공장과 점포화재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원인별로는 전기 7백63건(32.5%), 유류 3백35건(14.2%), 담배불 3백
12건(13.3%), 방화 2백83건(12%), 불장난 1백83건(7.8%)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