룸살롱과 캬바레, 나이트클럽, 대형 음식점 및 호텔,
사치성 고가수입품 판매업소등 향락, 과소비업소들이 무더기로
국세청의 세무조사를 받고 거액의 세금을 추징당했다.
*** 룸살롱등 수입금액 473억원 줄여 신고 ***
5일 국세청에 따르면 서울, 부산, 대구, 광주, 인천, 대전등
전국 도시에서 모두 102개 향락, 과소비조장업소를 선정해 일제
세무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들 업체가 입금전표 폐기나 가공 경비계상등의
수법으로 수입금액을 473억원이나 줄여 신고한 사실을 밝혀내고
부가가치세등 179억원의 세금을 추징했다.
이번 조사는 최근의 과소비풍조에 편승, 손쉽게 폭리를 취하면서도
탈세를 일삼고 있는 향락, 과소비업소들을 규제하고 업종간 세부담불균형
시정을 위해 올들어서는 처음으로 지난 4월초-5월초 사이에 실시된 것으로
국세청은 작년에도 향락, 과소비업체에 대해 3차례의 일제 세무조사를
벌여 모두 814억원을 추징했었다.
*** 분기별로 일제 세무조사 실시계획 ***
업소별로는 고급 가구 및 의복, 골프채, 양탄자, 귀금속, 호화 혼수감등
사치성 소비재 판매업소가 48개 업소로 324억원의 수입금액을 빼돌렸다가
117억원을 추징당했고 호텔과 모텔, 사우나탕이나 도박장등을 갖춘
유흥성 여관등 13개 숙박업소는 수입금액 탈루액과 추징세액이 각각
53억원과 20억원이었다.
그밖의 다른 업소의 수입금액 누락액 및 추징세액은 <>대형 한식/일식/
중식 음식점과 부페식당등 19개 음식업소가 52억원과 20억원 <>룸살롱,
캬바레, 나이크클럽, 요정등 15개 유흥업소가 20억원과 13억원 <>골프장,
고급 이/미용원 및 사우나탕, 대형 목욕탕, 헬트클럽등 17개 서비스업소는
24억원과 9억원이었다.
한편 국세청은 앞으로도 건전한 소비 및 투자풍조를 저해하고 국민경제의
어려움을 가중시키는 향락, 과소비업소들에 대해서는 세무규제를 지속적으로
강화한다는 방침 아래 분기별로 이들 업소에 대한 일제 세무조사를
벌여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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