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이 영위하고 있는 생산품목을 중소기업에 이양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가운데 중진공의 대기업이양 지원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4일 중진공에 따르면 중소기업과 대기업간의 합리적인 역할분담을 통해
산업의 효율성을 증대하고 전문분업 생산체제를 확립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부터 실시하고 있는 대기업사업의 중소기업 이양지원사업은 5월말 현재
인수중소기업에 60억5천만원이 대여돼 중소기업들이 이양지원자금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올들어서만 19업체에 85억9천만원을 지원키로 결정, 이미 17개업체에 시설
자금 31억3천만원, 운전자금 23억5천만원등 54억8천만원이 지원됐다.
특히 자금지원을 받기 위해 지난해 10월이후 중소기업중앙회로부터 사업
이양확인서를 발급받은 업체는 70여업체로 늘어난데다 인수 중소기업이
중진공에 자금신청한 금액은 37개업체에 1백48억원에 달하는등 자금지원
신청이 부쩍 늘고 있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