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민자당대표 최고위원은 4일 상오 당사에서 강보성 농림수산부장관
으로 부터 농정추진협황에 대한 보고를 청취.
*** 농산물 생산 가공 일원화 필요 ***
이 자리에서 김대표는 "농촌인구가 얼마나 되느냐"고 묻는등 관심을 표시
했고 강장관은 "현재 농촌인구는 6백80여만명으로 전체인구의 16-17%에
달하며 매년 40-45만명씩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보고.
강장관은 이어 "최근 농수축협과 경제4단체가 4일동안 농촌현지에 직원들을
파견해 조사한 결과 정부에 대한 농민들의 불신이 심화되고 있다"면서
"진천 음성보궐 선거에서 여당이 패한것도 수입개방및 농산물가격에 대한
불안과 불만이 요인이 된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
김대표는 "오늘 확대당직자회의에서도 농수산물가격이 물가안정에 가장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얘기가 나왔다"고 말했고 이에 강장관은 "도시민들
에게 적정가격으로 농산물을 공급하고 농민들이 농산물가격 걱정을 하지
않도록 농산물의 생산과 가공을 일원화시켜야겠고 동시에 농산물가격이
오를때만 문제가 야기되는 현재의 물가 지수체계가 원칙적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
강장관은 이어 "농어촌개발을 위한 장기대책으로는 농어촌을 전기와
상하수도등을 갖춘 중도시화하는 것이며 단기대책은 <>0.5hr 미만의
영세농에 대해 농산물을 우선 수매하고 <>농어민에 대한 보험료혜택을
50%에서 70%선으로 확대하며 <>농사자금을 보증없이 1천만원까지
빌려주도록 하는 동시에 천재재해를 받았을때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관계법률을 제정하는 것등"이라고 보고.
한편 김대표는 이날 상오 상도동 자택에서 민정계의 김용태 의원과
조찬을 함께 하고 당의 융화와 결속을 위해 노력해 줄것을 당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