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은 4일 노태우 대통령과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의 한/소정상
회담을 계기로 양국간의 관계를 심화/발전시키고 향후 한/중국및 남북한
문제등을 다룰 북방정책특별위원회를 당내에 구성키로 했다.
민자당은 특위를 통해 한/소 양국 국교수립과 관계증진을 모색하는
방안을 적극 마련하고 당차원에서 소련 집권당과 교류를 맺는 문제도
아울러 검토할 계획이다.
이와관련 민자당은 우선 양국 관계정상화에 앞서 우리나라 국회와
소련최고인민회의와의 의원친선협회등을 구성, 의회차원에서의 교류를
확대해 나가는 방안도 신중히 추진할 계획이다.
김영삼 대표최고위원은 이날 당직자회의에서 "한/소 양국 정상회담은
우리민족 새역사를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하고 "이같은 엄청난
변화와 더불어 정상회담이후 남북한및 한/중국관계변화에 대비, 능동적
으로 대처하기 위해 당내에 북방정책 특위를 구성하는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민자당은 오는 7월 당무회의에서 북방정책특위구성안을
의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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