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독은 현재 대한국및 이스라엘 수교문제와 관련, 이 두나라에 외교관을
파견할 것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로타르 드 메지에르 동독 총리가 1일
말했다.
브뤼셀을 방무중인 드 메지에르 총리는 이날 자크 들로르 EC집행위원장과의
회담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동독이언제 이 두나라 주재 서독대사관에 그들의
외교관을 파견할 것이냐는 연합통신 질문에 대해 그같이 답변했다.
마르쿠스 메켈 동독 외무장관은 지난 4월24일 동베를린에서 가진 기자
회견에서 동독이 조만간 한국과 이스라엘을 공식 승인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그러나 통독작업이 가속화되고 있기 때문에 동독이 이 두나라 수도에 독자적
공관을 설치할 필요가 없이 이두나라 주재 서독 대사관에 동독 외교관을
파견할 가능성을 시사한바 있다.
지난 31일 마르텐스 벨기에 총리와 쌍무문제를 논의한 메지에르 총리는
이날 상오 EC집행위를 공식 방문, 들로르 집행위원장과 통독 추진작업과 이에
따른 현 동독 영토의 EC내 흡수문제를 중점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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