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은 남북한을 종단, 일본에까지 시베리아산 천연가스를 공급할 수
있는 총연장 5천km 규모의 거대한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건설에 일본의
협력을 요청해온 것으로 1일 알려졌다.
*** 한국 북한으로부터 원칙적인 동의받고 있다고 밝혀 ***
일본 자민당의 한 관계자는 민간기업초청으로 일본을 방문중인 소련
가스판매사절단 대표단 일행중 내외경제관계부 더비도프차관과 지질부
사르마노프차관등이 5월31일 아베 신타로 전자민당 간사장과 만난 자리
에서 이같은 구상을 설명하면서 협력을 요청했다고 밝힌 것으로 닛케이신문
이 전했다.
더비도프 차관등 소련측 대표들은 이 자리에서 파이프라인 건설에 대해
한국과 북한으로부터는 원칙적인 동의를 받았으며 미국기업도 참가에
전향적 자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