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거래소는 1일 시장총괄부와 시장 1,2부등 시장관련 3개부서를 시장부로
통폐합하고 국제부와 업무개발부를 신설했다.
증권거래소의 이같은 조치는 매매체결 전산화가 확대됨에 따라 시장관련
부서의 업무는 줄어든 반면 자본자유화를 앞두고 해외자본시장에 대한
연구와 주가지수 선물거래를 비롯한 신상품개발등에 대한 업무는 폭주하고
있기 때문이다.
거래소는 또한 매매심사 2부의 명칭을 심리부로 변경했는데 전체직제는
종전과 같이 12부4실로 변동이 없다.
거래소는 이와 함께 개소 35주년 기념일인 내년 3월3일까지국내
증권시장의 발전사등을 기록한 출판물을 발간하고 국내 증시 발전방향에
대한 심포지움등을 개최하기 위해 20명으로 구성된 "개소35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를 설치했다.
한편 증권거래소는 이날 직제개편에 따라 전체 직원의 절반이
넘는 224명에 대한 대폭적인 인사이동을 단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