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미역 대일수출지도가격이 오는 6월1일부터 kg당5달러에서 8달러로 인상
된다.
30일 수산물수출조합은 국산 미역의 최대 수입국인 일본의 미역소비패턴에
보다 효율적으로 대처토록하기 위해 오는 6월1일부터 건미역의 대일수출지도
가격을 kg당 8달러(C&F기준)로 인상, 시행키로 했다.
수산물수출조합의 이번 건미역 대일수출지도가격 인상조치는 일본의 미역
소비패턴이 종전의 염장미역위주에서 건미역위주로 바뀜에 따라 고가로 수출
되고 있는 염장미역의 수출물량감소를 방지하는 한편 건미역의 수출채산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염장미역은 보통품인 남해안산의 경우 kg당 2달러5센트에 일본지역으로
수출되고 있는데 일본의 염장미역수입업자들은 일본현지의 미역소비패턴의
건미역위주로 변화됨에 따라 이미 수입한 염장미역을 건미역으로 만들어
가공식품원료로 사용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