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노동조합 (위원장, 윤종규)은 29일 조합원 6백 10명 가운데
5백 22명이 참가, 파업여부를 묻는 찬반투표를 실시하고 4백 88명 (찬성률
88.4%)의 찬성을 30일부터 부분파업을, 31일부터 전면파업에 돌입키로
결정했다.
노조는 지난 3월 22일부터 <> 편집권 공유제 <> 임금 18%인상 <> 무노동
무임금제 삭제 <> 기준근무시간제 신설등 4개 조항을 요구하며 16차례에 걸쳐
단체교섭을 벌여왔으나 결렬되자 지난 18일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 쟁의
발생신고를 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