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두아르트 셰바르드나제 소련외무장관은 최근 손성필 주소 북한대사의
방문을 받고 쌍방간의 친선협력관계를 비롯한 공동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모스크바방송이 28일 보도했다.
내외통신에 다르면 셰바르드나제 외무장관과 손대사는 이 자리에서
소련과 북한간의 친선을 전면적으로 발전시키려는 양측의 지향을 확인
했으며 앞으로 쌍방간의 협조의 완성과 그 효과성 제고를 위해
"전면적 노력" 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함께 했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또 셰바르드나제 외무장관은 북한측 통일정책에 연대성을
표시했으며 손대사는 소련에서 진행되는 개편에 성과가 있기를 축원하고
아-태지역에서의 평화와 안전을 위한 소련의 대외정책활동을
높이 평가했다고 이 방송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