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학력실업이 증가하면서 말단 공무원인 9급(서기보) 공무원시험
합격자중 대졸이상과 여성이 해마다 늘고 있다.
*** 여성도 작년보다 6.1%나 늘어나 ***
29일 총무처에 따르면 올해 9급공무원시험 필기시험 합격자 5천89명중
대졸이상이 2천8백16명으로 전체의 55.3%를 차지해 지난해 48.7%보다 6.6%
포인트 늘었으며 여성의 경우 1천5백33명으로 작년보다 6.1%포인트
증가했다.
이번 시험에는 모두 6만5백41명이 지원해 평균 12대1의 높은 경쟁율을
보였는데 특히 보호직(13대1), 검찰사무직(11.5대1), 세무직(13.4대1)의
경쟁이 치열했으며 대졸이상의 합격자는 보호직의 경우 75.7%, 검찰사무직
72.8%, 세무직 72.5%로 나타났다.
응시자중 대졸이상은 2만5천3백58명으로 전체의 41.9%를 차지했다.
*** 장애인도 행정직에서 43명이 합격 ***
우체국등에 근무하는 체신직은 합격자 1천6백6명중 여성이 9백39명으로
58.5%로 나타났는데 남여고용평등법을 폐지하기 전에는 전체적으로 여성
합격자가 10% 수준에 머물렀었다.
또 올해 9급공무원시험에서는 고용촉진등에 관한 법률에 의해 장애인을
구분해 모집한 결과 모두 4백89명이 응시해 행정직 선발인원의 2%인
43명이 합격, 12대1의 경쟁률을 보였는데 이중 여성장애인은 10명이다.
총무처는 이번 필기시험합격자를 30일 발표한뒤 6월27일부터 29일까지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7월 14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