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청은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기 이전에 철도청 보유의 수도권 전동차
전량에 냉방시설을 마칠 계획이다.
29일 철도청에 따르면 보유하고 있는 전동차 5백40량 가운데 3백75량에
냉방시설을 설치했으며 나머지 1백65량도 오는 7월 이전까지 유니트 쿨러
방식의 최신 냉방시설로 개조, 전철 이용객들이 더위로 인한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철도청은 이와함께 오는 7월1일부터 여객열차의 객실이름을 현재의 특실,
보통실에서 태극실, 일반실로 바꿔 운영키로 했다.
이는 특실이라는 명칭이 위화감을 줄 우려가 있다는 여론에 따라 철도청
전직원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객실명에 대한 공모를 실시해 결정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