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과 3사가 구취제거용 기능껌에 이어 피부미용 기능을 갖춘 새로운 껌을
비슷한 시기에 일제히 시판, 기능껌 시장확보를 위한 제2라운드에 돌입하게
됐다.
*** 동양제과 "아세로라" 시판 ***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동양제과는 서인도제도 및 열대 아메리카지역을
원산지로 하고 카리브해 지역에서 널리 재배되고 있는 과일인 아세로라의
농축된 천연과즙이 다량 함유된 여성 피부미용 및 피로회복용 기능껌
"아세로라"를 시판키로 했다.
*** 해태제과 "비유티일레븐" 시판 계획 ***
또 해태제과는 이같은 기능을 가진 "비유티 일레븐"을 조만간 시판한다는
계획이고 롯데제과 또한 동양제과와 같은 이름의 "아세로라"를 신제품으로
내놓을 예정이어서 구취제거용 "후라보노"와 함께 본격적인 기능껌 경쟁
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 동양제과의 "후라보노" 월최고 15억원까지 팔려 ***
국내 기능껌 시장은 이들 제과업체가 졸음방지등의 기능을 가진 몇개의
제품을 개발, 시판해 왔으나 월평균 매출이 1억원에도 미달하는 부진을
보이자 신제품 개발이 거의 없다시피 했으나 올해들어 동양제과에서 구취
제거용으로 내놓은 "후라보노"가 월최고 15억원까지 팔리면서 신제품 개발
붐이 서서히 일어나기 시작했다.
일본과 유럽등지에서는 다량의 비타민C가 함유된 아세로라 과일을 껌외에도
음료수, 캔디, 아이스크림, 요구르트등의 재료로 폭넓게 개발돼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양제과는 이번 "아세로라" 껌 시판과 함께 같은 기능을 가진 아세로라
캔디도 조만간 내놓을 계획이어서 기능성 캔디에 대한 신제품 개발붐도
서서히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