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등산로 및 체육시설 주변의 옹달샘(일명 약수터) 총 321개소중
14.3%인 33개소가 대장균 또는 중금속등으로 오염돼 있어 마시는 물로 부적합
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3월26-5월4일까지 이들 옹달샘에 대한 수질
검사를 실시한 결과 대장균등 미생물이 오염된 곳이 9개소, 수소이온농도
부적합 15개소, 중금속 오염이 16개소로 나타났다.
그러나 수은, 시안등 유독물질이 검출된 곳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 재검사후 폐쇄여부 결정 ***
시는 이에따라 오염된 옹달샘에 대해 청소 및 소독을 실시하고 주변을
청결히 한후 재검사토록 하고 재검사결과 부적합한 옹달샘은 폐쇄조치하도록
각 구에 지시했다.
이번 수질검사에서 관악구는 24개 옹달샘가운데 절반인 12곳이 PH농도가
기준(5.8-8.5)을 미달하거나 불소, 철등의 중금속이 기준을 초과 검출됐으며
성동구 용마천 옹달샘의 경우 유일하게 납성분이 기준(1리터당 0.1mg이하)을
넘은 0.12mg이 검출됐다.
마시는 물로 부적합 판정이 난 옹달샘은 다음과 같다.
<>성동구 = 지하수, 용마천옹달샘 <>성북구 = 한백천, 영천, 영추천, 주봉천
<>도봉구 = 청심천, 공주능아랫샘, 장수천 <>노원구 = 상계약수터,성천조기회
<>서대문구 = 홍심, 홍록천, 안신천,풍천,홍인 <>구로구 = 명승약수,삼정약수
<>동작구 = 까지산옹달샘 <>관악구 = 청용약수, 관악산공원내 50초소앞,
노인정, 쌍우물, 용화사, 삼호, 애산, 샘마을, 제4야영장, 주진자골, 천지1,
불소천 <>강동구 = 길동1호, 길동2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