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항만청은 갈수록 국제여객선 정기항로가 확장되고 부정기 국제관광
유람선의 국내 입항이 늘어나고 있는데 따라 오는 94년까지 부산 및 인천,
마산, 여수, 동해, 제주항등 6개항만내 국제여객선 부두를 대폭 확충키로
했다.
28일 해항청에 따르면 현재 부산-시모노세키, 부산-오사카, 제주-나가사키,
여수-하카다등 기존 정기여객선 항로외에 부산-하카다를 비롯 동해-쓰루가,
마산-하카다, 마산-대마도등 한일간 국제정기 여객선항로 개설이 계속 확장
되고 있는데다 매년 국제관광유람선의 국내입항이 크게 늘고 있어 국제여객선
부두 확충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따라 오는 92년까지 33억원을 투입, 부산항의 기존 1부두를 개축,
7만톤급 1선좌를 건설하고 마산항의 서항측 민자매립 안벽에 7만톤급 관광
유람선 1선좌를 오는 93년 10월까지 완공하기로 했다.
*** 94년까지 부산등 6개항만에 6선좌 건설 ***
또 94년까지 3백43억원을 들여 인천항 연안부두 남측에 4만톤급 관광유람선
이 접안할 수 있는 국제여객부두를 건설키로 했으며 제주항에도 38억원을
투입, 오는 93년까지 현재 건설계획중인 국제여객부두 옆 2만톤급 화물부두를
7만톤급 국제여객선 접안시설로 변경, 건설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동해항에 35억원을 투입, 오는 94년까지 2만톤급 관광유람선과
1만톤급 카페리가 동시 사용할 수 있는 국제여객부두를 건설하는 한편
여수항에도 2만톤급 국제여객선이 접안할 수 있는 국제여객부두 건설에 따른
기본계획을 올해 수립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