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의보노조는 26일 " 전국 지역의보노조가 지난 23일 집단
연월차 휴가를 실시한데 대한 보사부측의 조합 집행부 고소및 지부장
직위해제조치에 노조원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어 전국 지역의보노조가
다시 파업에 휘말릴 가능성이 커졌다"고 밝혔다.
서울지역의보노조측은 이날 발표문을 통해 "이번 집단월차휴가실시는
동일직종인 직장의보 업무 종사자보다 차별대우를 받고 있는 지역의보
직원들이 보사부가 올해 임금책정을 하면서 생계보조비 형식으로 지급돼온
시간외수당을 삭감, 임금차별 구조를 심화시킨데 대한 항의의 표시이며
근로기준법상 보장된 월차휴가를 시행치 않는데 대한 반발"이라고
지적했다.
전국 15개 시/도 지역의보노조는 작년 10월말부터 12월말까지 2개월여에
걸친 파업을 한뒤 잠정적으로 직장에 복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