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암골프장 건설을 둘러싸고 인근 주민들과 마찰을 빚어왔던 주암관광(주)
측은 25일 주민들의 요구를 수용키로 하고 이날부터 오는 7월말까지 골프장
건설에 따른 일체의 공사를 중단한다며 승주군 송광면 이음리 현장 사무실을
폐쇄했다.
이에앞서 주암면 복다,풍교등 2개리 주민 3백여명은 이날 하오 골프장
건설현장 사무소에 몰려가 회사측에 자신들과의 타협이 끝날때 까지 일체의
공사 중단을 요구했으며 회사측은 이같은 주민들의 요구를 받아들였다.
한편 회사측은 주민과의 타협후 공사를 추진한다는 각서를, 주민들은 오는
7월말까지 일체의 집단행동을 않겠다는 각서를 서로 교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