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분기중 음식/숙박업종중 호텔, 여관, 음식점은 상당한 호황을
누린 반면 주점은 심야영업 제한으로 영업이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90년 1/4분기 국내총생산(잠정)"에 따르면 음식/
숙박업의 경우 호텔은 레저및 관광산업의 발달로 작년 1/4분기보다 국내
총생산(GNP) 기준 18.3%의 성장률을 기록, 음식/숙박업의 평균성장률 6.4%를
크게 상회했다.
*** 숙박업 성장률 10.2% 달해 ***
또 여관도 작년 1/4분기보다 4.2% 성장, 여관과 호텔을 포함한 숙박업의
성장률이 10.2%에 달했다.
음식업은 작년 1/4분기보다 4.2% 성장했으며 이중 음식점이 8.1%, 다방/
제과점이 2.1%의 신장률을 각각 기록했으나 주점의 성장률은 마이너스 0.8%를
나타냈다.
이는 올해초부터 실시된 주점에 대한 심야영업제한조치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는데 이에따라 주류의 경우 지난 1/4분기중 출하기준으로 맥주가
마이너스 6.5%, 소주가 마이너스 2.8%를 각각 기록했으나 위스키는 2.0%의
증가율을 보였다.
한편 골프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면서 골프장 입장인원이 지난 1/4분기중
12.3% 증가하여 작년 동기의 23.8%에 이어 높은 증가세를 보였으며
국산영화에 대한 인기가 저조함을 반영, 국산영화제작은 마이너스 15.8%의
성장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