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주가하락 및 주식물량 공급규제 등으로 인해 주식발행 초과금규모가
대폭 감소하고 있어 기업들의 무상증자 여력이 크게 줄어들고 있다.
*** 1/4분기 주식발행초과금은 8천억원으로 작년 35% 수준 ***
2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1-4월중 적립된 주식발행 초과금은 총 8천
43억원규모에 불과, 지난해 같은기간의 2조2천5백19억원의 약 35% 수준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의 경우 주식발행 초과금은 연간 8조6천77억원에 달했으나 이같은
추세로 미루어 올해에는 약 2조5천억-3조원 규모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주식발행 초과금이 줄어들고 있는 것은 <>올들어 주가가 크게
하락한데다 <>주식물량 공급규제로 유상증자 규모 자체가 대폭 감소하고 있으
며 <>시가할인율이 지난해의 10%에서 30%로 확대돼 발행가격이 낮아졌기 때문
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 이같은 추세는 앞으로도 상당기간동안 지속전망 ***
발행가가 액면가(5천원)를 상회하는 프리미엄 만큼 자본잉여금 형태로
적립되는 주식발행 초과금은 상장사들이 이를 내부유보로 쌓아 놓고 있다가
자본전입 또는 결손보전등의 재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증권전문가들은 현재와 같은 증시침체와 물량공급 규제가 계속되는 한
이같은 추세는 앞으로도 상당기간동안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이로인해
주식발행 초과금을 재원으로 한 상장사들의 무상증자가 크게 감소할 것
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