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적인 M&A(기업 합병/매수)에서 미기업이 급격한 감소를 보이고
있는데 비해 유럽기업은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 정크채에 의존해온 매수기업 잇달아 경영위기에 빠져 ***
미국의 유력회계사무소 KPMG 피트 매위크가 집계한 1/4분기중 국제적인
M&A 조사에 따르면 미기업의 매수총액이 전년동기비 90%나 감소했다.
요인은 정크채(고리스크의 고리채) 시장이 혼란, 자금조달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며 해외에서도 매수에 제동이 걸린 셈이다.
미기업의 해외기업매수는 금액으로 9억달러, 건수로 53건으로 전년수준의
약 절반으로 감소했는데 미국의 경제성장이 대폭으로 감속한데다 정크채에
의존해 온 매수기업이 잇달아 경영위기에 빠져 발행기능이 계속 마비상태에
있는 것이 큰 이유가 되고 있다.
고리로 자금부담이 커진 것도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 유럽기업들은 42%나 증가 ***
이에 비해 미국이외 외국기업의 국제적인 매수는 5백18건, 2백64억
달러로 각각 전년수준과 비슷했다.
특히 EC기업의 공세는 치열, 3백12건, 1백42억달러로 건수로는 작년과
비슷했지만 금액에서 42%나 증가했다.
EC기업의 매수는 전체의 거의 절반을 점했다.
프랑스, 영국의 기업이 가장 활발했으며 매수 총액은 각각 52억달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국이외 국가의 기업은 미국기업을 매수의 표적으로 해 1백48개
기업(1백56억달러)을 휘하에 끌어들였는데 개별매수에서는 프랑스의 르노
프랑에 의한 미유력의약품메이커 롤러그룹매수 32억달러, 스의스 호프만라
로슈의 미 제넨테크매수의 21억달러가 1,2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