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대우를 비롯한 국내 유명 5개 업체들의 상표를 등록출원해
물의를 일으켰던 파라과이의 SRL리플사가 최근 국내 5개업체의 상표등록
출원을 모두 자진철회함으로써 국내업체들의 상표권 행사에 아무런 지장이
없게 됐다.
*** 대우, 현대, 효성물산, 선경등 5개 브랜드 ***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RL 리플사는 지난 4월초 선경의 상표등록출원을
자진철회한데 이어 대우/현대/효성물산/모나미의 상표 등록출원도
자진철회하는 공식문서를 파라과이 특허청에 제출한 것으로 공식확인
됐다는 것이다.
이로써 지난해 9월8일 SRL 리플사가 국내 5개 업체들의 상표를
파라과이특허청에 등록추원함으로써 비롯된 상표권분쟁은 만 7개월만에
일단락됐다.
SRL 리플사가 파라과이 현지 특허청에 상표등록출원 자진취하서를
제출한 것은 <> 자사의 상표등록출원사실이 예상외로 한국업체들에게
신속하게 알려져 한국업체들이 적법하게 설정된 이의신청기간중
파라과이턱허청에 이의를 제기한데다 한국업체들이 법정투쟁도
불사하겠다는 강경한 대응태세를 보임에 따라 상당한 경비부담 가능성도
예상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