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실시되는 서울시내 저소득층 세입자를 위한 전세금융자신청이
몰려들어 3일만에 1천건을 넘어섰다.
24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각 동사무소와 구청, 시청주택과및
주택상담실에서 접수가 시작된 영세민 전세보증금 융자신청이 23일현재 1천
69건에 달했다.
구별로는 성북구가 1백50건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노원구 1백12건, 구로
구 1백11건, 도봉구 1백3건, 중랑구 94건의 순이었으며 강남구는 1건도
신청이 없었다.
서초구와 중구도 각각 2건, 4건에 지나지 않았다.
서울시 관계자는 "접수가 처음 시작된 21일 하루동안 시 주택상담실에만
5백여건의 융자신청문의, 상담전화가 쏟아져 들어와 직원들이 온종일 정신
을 차릴수 없었다"며 "상담창구에 비친 이같은 서민들의 관심을 바로 전/월세
폭등으로 고통받는 서민들의 실상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