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가이후 내각에 대한 지지도가 지난 3월 49%를 기록한데 이어 이달
들어 52%로 상승, 지난 86년 나카소네내각에 대한 53%의 지지율 이후 최고치
를 기록했다.
아사히신문이 지난 20일과 21일 양일간에 걸쳐 전국 3천명을 대상으로 실시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가이후총리가 이끌고 있는 현내각에 대한 지지율은
2달만에 3%포인트가 상승했으며 집권 자민당에 대한 지지도는 지난 3월의
52%에 이어 2%포인트가 상승, 54%를 기록했다.
이 신문은 가이후내각이 그간 리크루트 스캔들로 인해 심각한 정치적 불신
감을 샀던 도시거주자와 젊은층으로부터 보수진영에 대한 지지를 다시금
회복한 것으로 분석했다.
아사히신문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가이후내각은 지난해 12월과 1월 각각
35%와 37%의 지지도를 기록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