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후 도시키 일본총리는 노태우 대통령의 방일기간중 북한과의 관계
개선 노력을 강화하겠다는 일본정부의 의사를 밝힐 계획이라고 워싱턴
타임스지가 23일 보도했다.
워싱턴 타임스는 이날 동경발 기사에서 일본정부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
두 나라 정상이 북한의 고립을 회피하기 위해 공동노력을 기울인다는
원칙을 재확인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 신문은 한-일 정상회담이 열리는 것과 때맞춰 평양에서는 최고
인민회의가 소집되고 오는 28일 판문점에서는 미군 유해송환을 위해
북한과 미국이 접촉을 갖는등 한반도 주변정세가 관심을 끈다고 지적했다.
워싱턴 타임스는 북한이 제3국에서의 한국과의 합작사업및 서방국가와의
합작사업 확대같은 이니셔티브를 취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하고 북한은
최근 올가을 유엔가입 문제를 둘러싼 한국과의 대회전을 앞두고 아시아및
서유럽 국가들과의 관계강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