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5.8 부동산조치"와 관련, 10대그룹의 부동산 매각이 급진전
되고 있다.
22일 럭키금성그룹은 계열사인 부민상호신용금고의 부동산 (대지 3백11평
건물 3백 20평)을 우주정밀에 처분, 매각 제 1호를 기록했다.
부산시 소하구에 위치한 이땅의 매매가격은 4억 7천만원.
*** 럭키금성, 3~4건 계약 성사단계 ***
지난 16일 가장 먼저 매각 공고를 낸 럭키금성그룹은 3~4건의 매매계약이
성사단계에 있으며 이밖의 부동산은 이날말까지 수요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럭금은 럭키증권의 매각대상 부동산 6건은 공개경쟁입찰을 하기로 했으머
나머지 계열사의 땅은 협의매각키로 방침을 정했다.
선경은 이달말까지 일단 전화접수를 받아 서해개발 조림지 3백만평을
제외한 1l만 8천평은 6월중 매각처분키로 했다.
롯데그룹은 골프장용지에 대한 상담이 많은 편인데 다음달에는
실수요자가 선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 삼성/대우/동아등도 매각시일 앞당겨 ***
매각공고를 낸 삼성 대우 동아등도 가능한 시일을 앞당겨 부동산을 처분
한다는 방침아래 활발히 상담을 벌이고 있다.
쌍용 역시 24,25일께 매각공고를 내고 원매자물색에 나서기로 했다.
한진그룹은 이달말까지 계열사별로 매각추진계획을 세우도록
시달했다.
한진은 개인들과의 상담은 피하고 공공기관등 건전한 원매자에게
처분한다는 원칙을 세웠다.
부동산 상담을 하는 경영조정실에는 하루평균 문의전화가 60통 방문객이
10여명에 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