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공사 노동조합(위원장직무대리 조상호)부위원장인 홍순용씨
(36.서울 동작구 노량진2동 294의 136)가 대법원에 계류중인 상고심재판을
받고 동료들과 헤어진뒤 8일이 지나도록 소식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 동료노조원 15일 하오9시께 동대문역서 헤어진뒤 집에도 연락없어 **
동료노조원 김명희씨(41.노조사무국장)에 따르면 지난 15일 하오2시께
홍씨등 노조원 15명과 함께 대법원에 계류중인 홍씨의 노동쟁의조정법위반
사건 상고심에 나가 재판을 받고 이날 하오9시께 지하철 1호선 동대문역 구내
다방에서 커피를 마신뒤 헤어졌는데 지금까지 집에도 연락이 없는등 행방이
묘연하다는 것.
홍씨는 지난해 2월부터 지하철 노조부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무임승차
운동과 3.16총파업을 주도, 업무상 배임및 노동쟁의조정법위반등 혐의로
구속기소돼 같은해 12월 2심에서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석방됐으나 이에 불복상고했다.
*** 5일째 소식없자 가출인 신고내...홍씨 가족 ***
홍씨 가족들은 홍씨가 재판에 참석한뒤 5일째 소식이 없자 지난 19일
서울동부경찰서 용답파출소에 가출인신고를 냈다.
경찰은 이에대해 홍씨에 대한 가출인신고를 받은 적이 있으나 소재수사
의뢰는 없었다며 가족들이 수사를 의뢰해 올 경우 수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