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상의와 연세대학교 동서문제연구소가 오는 7월 서울에서 공동세미나
를 개최하고 한국개발원 (KDI) 소속 경제전문가 2명이 올 하반기중
베트남 정부초청으로 베트남 경제개발전략 마련 작업에 참여하는등
우리나라와 베트남간 비정부 차원의 협력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 우리 전문가 베트남경제개발 전략 참여 ***
이같은 움직임은 특히 우리나라 외교관 2명이 한-베트남간 외교관계
단절이후 15년만에 처음으로 지난 4월말 호지명시에서 정부간 협력기구인
메콩위원회 업저버자격으로 공식 참석한데 이은 것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22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베트남 상의와 연세대 동서문제연구소는
지난해 제1차 합동세미나에 이어 오는 7월26일부터 8월2일까지
서울에서 베트남상의 관계자 5명이 참가한 가운데 베트남 경제개발 및
한-베트남 경협확대방안을 주제로 제2차 합동세미나를 개최키로 했다.
동서문제연구소의 김원중교수를 비롯한 공산권전문가 4명은
지난해 12월 베트남을 방문, 하노이와 호지명시에 4일간 머무르며 제1차
합동세미나를 갖고 주로 베트남의 정치/경제 개발전략, 특히 과거
한국의 경제개발 모델을 베트남측에 적용하는 문제를 중점
토의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