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명의 이스라엘 청년의 팔레스타인 노동자 학살사건에 항의하는 팔레스타인
인들의 폭동이 이틀째 계속된 21일 이스라엘군의 발포로 다시 3명의 팔레스타
인인이 사망하고 93명이 부상했다.
*** 각처에서 학살항의 폭력사태 확산 ***
또한 요르단에서는 20일의 팔레스타인 노동자학살에 보복하려는 28세의
팔레스타인 청년이 권총과 칼을 휘드르며 프랑스인들을 태운 관광버스를
습격, 10명이 부상하는등 각처에서 폭력사태가 확산되고 있다.
이스라엘 당국은 20일의 팔 노동자 학살사건에 항의하는 팔레스타인인들의
난동을 막기위해 21일 이스라엘 점령지인 가자 지구와 요르단강 서안지구의
도시들에 전면적 통행금지를 실시, 1백만명 이상의 팔레스타인인들의 외출을
금지시켰으며 예루살렘에서도 동예루살렘 거주 팔레스타인인들의 폭동을
예방하기 위해 경찰병력을 보강했다.
그러나 이스라엘 점령지역내 팔레스타인인들은 희생당한 동료들을 추모하는
3일간의 "블랙 데이"를 선포했으며 65만명의 이스라엘내 아랍계 시민들도
건물에 조기를 내걸고 총파업을 실시하면서 유엔에 이스라엘 점령지역에
국제감시단을 파견해 줄 것을 호소했다.
*** 가자 지구 시위 격렬 ***
특히 가자지구에서는 가자 주민에 대한 통금을 무시하고 "적과 대결하라"는
사원의 확성기 소리에 호응한 남녀노소 군중들이 청봉과 돌, 병등을 가지고
과감하게 이스라엘군의 발포에 맞섰으며 쌍방은 이스라엘 접경지역내 각
도시와 난민수용소에서 타이어가 타는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는 가운데
충돌을 벌였다.
이틀간의 충돌로 인한 사망자수는 20일 아침 정신착란자라는 이스라엘 청년이
사살한 7명을 포함,17명으로 늘어나고 팔레스타인 부상자수는 최소한 7백명에
이르고 있는데 이들 희생자의 대부분은 가지 지구에서 발생했으며 이에대해
팔레스타인 폭동의 지하 지도자들은 이제 "보복의 시간이 왔다"고 선언했다.
또한 이스라엘내 아랍인 도시인 나자레드에서는 팔 노동자 학살에 항의하는
시위가 아랍계와 경찰간의 대결로 번져 아랍계 청년과 경찰간의 총격전이
벌어져 지난 87년 12월 이스라엘 점령지역에서 팔레스타인인들의 봉기가
발생한 이래 이스라엘 영토내에서의 최악의 충돌사태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가자 지구에서 이스라엘에 이르는 간선도로에는 민간인 차량은 한대도 찾아
볼수가 없고 앰블란스만이 달리고 있으며 일부 지역은 사태의 악화를 막기
위해 주민과 군대가 완충지대를 만들어 놓고 있기도 하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