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부시 미대통령은 중국에 대한 최혜국대우의 연장을 이번주내에 승인,
이를 의회에 통보하게될 것이라고 월 스트리트 저널지가 행정부관리들의 말
을 인용, 21일 보도했다.
*** "인권탄압 개선" 전제 붙을 가능성 커 ***
이 신문은 그러나 이번 승인에는 북경이 반체제인사들에 대한 인권탄압을
개선해야 한다는 전제가 붙을 가능성이 짙다고 전하고 구체적인 내용은 현재
의회지도자들과 협의중에 있다고 밝혔다.
중국에 대한 최혜국대우의 연장은 미의회가 중국의 인권탄압에 대해 강한
불만을 나타냄으로써 의회의 인준이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측돼 왔다.
저널지는 미하원 아시아/태평양소위 스티븐 솔라즈위원장(민.뉴욕)의 말을
인용, 대부분의 의원들이 부시행정부의 대중국유화정책에 불만을 갖고 있음
에도 불구하고 최혜국대우의 연장에는 반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