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의 수단 남부 정글에서 20일 새벽 4시22분(한국시간 상오
11시 22분) 리히터 지진계로 진도 7.5의 강진이 발생했으나 정확한
피해상황은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전문가들은 진도 7.5의 지진은 광범위한 지역에서 엄청난 피해를
가져올 수 있는 강진이지만 지진이 발생한 지역이 인구밀집 지역이
아닌데다 반군 수단인민해방군이 장악하고 있는 지역이기 때문에
정확한 피해상황을 파악하기 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천문대 관계자들은 이번 지진의 진앙은 수단의 수도 하루툼에서
남쪽으로 1천1백26km 떨어진 지점이라고 밝히고 "이 지역에서 이처럼
강력한 지진이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진앙에서 남쪽으로 96km 떨어진 주바시에는 지난 7년간의 내란으로
생긴 난민들이 대규모로 모여들어 살고 있는데 종교단체의 구호물자를
싣고 현지를 다녀온 한 비행기 조종사는 주바시에는 아무런 피해가
없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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