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오는 7월부터 근로자들이 내는 세금의 30%정도를 깎아줄
방침이다.
정영의재무장관은 20일상오 돈흐름을 주제로한 KBS대담프로
"오늘의 문제"에 참석, "근소세경감방안을 앞당겨 마련하나는 노태우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오는 7월부터 세액의 30%정도를 경갑하는 내용으로 소득세법
개정안을 마련, 6월임시국회에 내겠다"고 밝혔다.
현행 근소소득세액공제제도는 연간 30만원범위안에서 세액의 20%를
경감토록 하고있는데 오는 7월부터는 그 공제율을 10%포인트정도 높이겠다는
것이다.
정장관은 그러나 세액의 30%정도를 공제하되 현재 연간 30만원인 공제
한도를 어느정도 확대할지는 밝히지 않았다.
또 소득세율인하등 종합적인 근소세경감방안은 제2단계 세제개편에 포함,
가을정기국회에 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