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벌부동산 매입 4건...발표때 고의로 빼 ***
은행감독원은 외환은행 서울신탁은행등 일부 시중은행이 재벌기업들의
부동산매입을 부당하게 승인해준 사례를 적발해 놓고도 4건이나 묵인,
지금까지 은폐해 오고 있는 사실이 드러났다.
19일 금융계에 따르면 은행감독원은 6개시중은행들이 30대 재벌그룹들의
부동산매입을 부당한 방법으로 승인해줬는지 여부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외환은행등 서울신탁은행등이 특정 재벌 기업의 부동산취득을 사후에
부당승인해준 사실을 밝혀 내고도, 지난달 24일 부동산관련 특별검사결과
발표 대상에서 이를 제외시켰다.
은행감독원의 검사에서 서울신탁은행은 모기업이 경기도 소재 임야 14만
여평을 연수원부지용으로 지난 89년7월 취득승인해 주었으나 이지역은
연수원부지로 부적격한 지역으로 판정이 났다.
또한 외환은행은 모그룹이 보유한 1백여만평의 부동산이 비업무용으로
판정났을에도 불구하고 6개월이 넘도록 처분을 유도하지 않아 적발되는등
모두 4건을 적발해놓고도 이를 발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외환은행은 이같은 사례가 적발된뒤 은행감독원측에 자술서까지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은행감독원은 이를 문제삼지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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