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공업부문의 가동률이 전업종에 걸쳐 상승, 평균가동률이 90%를 넘어
서는 쾌조를 보이고 있어 전반적인 경기회복국면을 예고해 주고 있다.
19일 한국기계공업진흥회가 전국 7백53개 주요기계공업 업체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가동률 및 경기전망에 따르면 지난 3월중 기계공업의 평균가동률은
전월보다 1.8%포인트가 증가한 90.3%를 나타냈으며 대기업은 90.4%, 중소기업
은 89.5%를 기록, 전월대비 각각 1.8%, 1.7%가 높아졌다.
*** 일반기계부문이 가동률 가장 높아 ***
업종별로는 일반기계부문이 91.8%의 가장 높은 가동률을 보이면서 전월대비
2.3%포인트가 상승, 가장 활발한 조업활동을 보였으며 조선경기의 회복세를
타고 있는 수송기계부문도 90.7%의 가동률을 기록, 전월에 비해 1.3%포인트가
올랐고 건설경기 호조에 힘입은 전기기계부문은 89.2%로 전월에 비해 1.9%가
높아졌다.
정밀기계부문과 금속제품부문은 각각 89%와 83.8%의 가동률을 기록, 전월에
비해 0.6%포인트, 1.0%포인트가 각각 상승했다.
*** 대부분이 경기전망에 낙관적 ***
한편 앞으로의 경기전망에 대해서는 조사대상업체의 59%가 "밝다"고 응답해
낙관적인 전망이 지배적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불투명하다"고 응답한 업체는
38%, "어둡다"고 본 업체는 2.9%였다.
업종별로는 수송기계부문이 조사대상업체의 61.5%가 "밝다"고 응답, 가장
낙관적으로 경기를 전망했으며 일반기계부문도 전체의 60.3%가 전망이 밝은
것으로 보았다.
대기업들은 65.7%가 경기전망이 밝은 것으로 보았으며 중소기업들도 56.7%가
낙관적인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