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독의회는 17일 구 사회주의헌법을 수정할 수 잇는 역사적인 법안을
통과시킴으로써 서독과의 통화, 경제및 사회통합에 관한 협정 체결의 길을
열어놓았다.
이 법은 동독 헌법을 수정할 수 있게 하는 것이며 독일통일, 특히 동서독이
18일 체결할 예정인 국가 협정의 발판 역할을 하게 될 새 법률을 도입할수
있게하는 것이다.
통화, 경제 및 사회 통합에 관한 협정은 오는 7월2일 강세의 서독
마르크화가 약세의 동독 마르크화를 대체하는 것을 포함하고 있다.
앞서 서독정부는 오는 18일 통화, 경제및 사회통합에 관한 협정을
체결함으로써 통일을 위한 첫번째 공식단계를 밟게 된다고 16일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