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이란은 17일 양국간 연간 교역을 5천만불 늘인 3억불규모로
확대시키기로 합의했다고 이란 관영 IRNA통신이 보도했다.
IRNA통신은 이 합의가 북한무역대표단이 테헤란을 방문, 산업/상업/
금융및 어업등에 관한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가운데 이루어졌다고 말했다.
니코시아에서 수신된 IRNA통신은 또 북한은 이란에 강철판, 화학제품및
경금속 기계류등을 공급하게 되고 이란은 북한에 원유및 광물등을 공급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더이상 자세한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북한은 이란-이라크간의 8년전쟁동안 이란에 무기를 공급한 주요 국가
였으며 양국은 8년전쟁이 종식된 지난 1988년 8월 이후에도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