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마다 겪는 집중호우등에 대비, 조기예보체제를 갖추기 위한
전국자동기상감시망이 크게 보강된다.
*** 자동기상관측장치 93년까지 연차적 3백대 설치 ***
17일 중앙기상대는 기상관측 불능지역을 줄이기위해 현재 15개소에
설치된 자동기상관측장치(AWS)를 오는 6월말까지 1백대, 오는 93년까지
연차적으로 3백대를 더 설치키로 했다.
또 오는 7월과 8월에 제주 부산에 각각 기상레이더를 추가 설치한다.
*** 사업 마무리되면 직경 20km이내 기상변화 신속 파악 ***
중앙기상대는 위도 10분(18.5km) 경기도12분(18.5km)의 구간마다
1개의 관측장비를 설치한다는 원칙을 세우고 망보강작업에 나서고 있다.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직경 20km이내에서의 순간적인 기상변화를
신속히 파악, 국지적인 집중호우등을 보다 조기에 예보할 수 있게 된다.
현재 우리나라엔 직경 35km 이내의 기상변화를 관측한다는 방침아래
기상감시망이 구성되어 있으나 산간 도서지방등은 지형적인 영향으로
사실상 직경 20km 이내의 국지기상변화관측이 힘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