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무부는 조지 워싱턴 대학이 주최하는 7개국 회의에 옵저버로
참석하려는 유엔주재 북한부대사 허종의 워싱턴 여행신청을 허락했다고
미국무부의 한 대변인이 16일 말했다.
이 대변인은 허가 14일 하오 워싱턴 여행을 신청한데 따라 이를 허락했다고
밝히고 허의 방문기간은 16일부터 23일까지라고 말했다.
허의 워싱턴 나들이는 유엔주재 북한외교관 3명이 87년 10월 필라델피아의
퀘이커단체를 방문한데 이어 이번이 처음이다.
*** 미정부인사들과의 접촉은 금지 ***
미국과 국교관계가 없는 북한의 유엔본부주재 외교관들은 평소 유엔본부
반경 25마일이내에서만 활동하도록 제한을 받고 있으며 다른 지역으로
여행할때는 미국무부측의 허락을 받도록 돼 있다.
허의 워싱턴 여행은 조지 워싱턴 대학 중소문제연구소와 요미우리 신문이
공동주최하는 아태지역의 평화, 안보및 경제협력회의에 옵저버로 참석,
방청하며 의회의원들이나 학계인사들을 자유롭게 만날수 있으나 미정부
인사들과의 접촉은 금지돼 있다.
17일부터 19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회의에는 북한측에서 평화군축연구소
부소장 최우진등 2명이 대표로 참석하며 한국측에서는 김경원 전주미대사등
4명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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