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대우가 컴퓨터소프트웨어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주)대우는 이를 위해 세계적인 소프트웨어 개발, 공급업체인 미국의
로터스사로부터 기술을 도입키로 하고 16일 윤영석사장과 "케이시 리만"
로터스사 아시아지역 담당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소프트웨어 공동개발 및
국내 독점판매에 관한 대리점 계약을 체결했다.
*** 올해안 4천5백개 소프트웨어 시판계획 ***
(주)대우는 이에따라 로터스사의 소프트웨어 제품개발에 참여하는 한편
개발제품의 국내 판매활동에 착수하게 되는데 1차적으로 로터스사의 계산표
작성 소프트웨어의 한글화작업을 오는 9월까지 마치고 올해중 약 4천5백개
의 소프트웨어를 시판할 계획이다.
(주)대우의 소프트웨어사업 참여는 종합상사의 기능고도화를 위한 중장기
전략의 하나로 추진되는 것으로 (주)대우는 소프트웨어뿐 아니라 데이터
베이스사업, 통신위성, 케이블TV사업등 정보통신사업 부문을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통신위성의 경우 (주)대우는 투자규모 1-2백만달러 규모의 소형 통신위성
부터 우선 시작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이미 미국업체와 공동으로 통신위성
프로젝트를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로터스사는 지난 82년 설립된 회사로 지난해 소프트웨어 부문 매출이 5억
5천6백만달러에 이른 소프트웨어 전문업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