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7일 하오 정부종합청사 대회의실에서 38개 부처및 외청의
감사관회의를 열어 지난 15일 사정관계장관회의에서 결정된 사항을
시달하고 각부처의 자체 사정활동 강화방안을 논의한다.
이날 감사관회의에서는 특히 부동산투기와 사업계획누설등을 집중
단속키로 하고 이에 관여한 공직자에 대해서는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중형을 구형한다는 사정당국의 방침이 전달된다.
회의는 또 공직자들의 무사안일과 보신주의 풍조를 추방할 것을
촉구하고 구조적 부조리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제도개선을 통해 비리가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하며 각종 민원실의 업무를 개선해 친절/신속/
공정을 기할 것을 다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