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경 = 729 종합 = 756 ***
연6일간 속락세를 보이던 주가가 16일에는 폭등세로 돌변, 단숨에 종합
주가지수가 750선으로 올라섰다.
*** 금리인하설 / "기금" 출자등 영향 ***
이날 증시에는 금리인하설등의 호재가 있었는데다 은행/보험단의 증시
안정기금 5,000억원 출자내용 확정소식과 관련, "5.8증시안정대책"의
실효성여부에 대한 투자자들의 의구심이 해소되면서 시종일관 초강세장이
연출됐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연6일간의 속락세에서 탈피, 일거에 743개 종목이
상한가까지 치솟는 폭발적 상승세를 보였다.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32.11포인트 오른 756.87에서 장을 마감했다.
거래는 매물부족으로 한산한 편이었으며 전업종이 동반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날 증시에서는 은행/보험단의 증시안정기금 출자내용 확정외에 <>24일
증권거래세 인하 <>민자당의 증시부양책 조속실시 촉구 소식등도 주가상승
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전일 후장의 반등세가 이어지면서 개장초 전일대비 3.90포인트 오른
수준에서 출발한 이날 주가는 개장 1시간만에 14.13포인트까지 오르는
급등세를 나타냈다.
*** 증안기금 300억원어치 매입주문 ***
전장중반을 고비로 급등세를 의식한 경계매물이 부분적으로 출회,
상승세가 멈칫하기도 했으나 증시안정기금이 즉각 매수세에 가담하면서
주가는 재차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날 증시안정기금은 총 300억원어치의 매입주문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전장을 전일대비 13.87포인트 오른 수준에서 마감한 이날 주가는
후장들어서도 매물부족사태를 야기시키면서 지칠줄 모르고 오름폭을 더해
갔다.
증시관계자들은 "이날의 주가폭등세를 유도해낸 요인들이 사실상 지난
"5.8증시대책"에 이미 포함됐던 것임에도 불구, 새롭게 장에 영향을 준
것은 정책당국의 신뢰성결여에서 비롯됐다고 지적, 투자심리 안정을 위해
정책당국이 보다 실천적의지를 보여야 할것"이라고 밝혔다.
*** 대형주 오름폭 상대적으로 커 ***
자본금규모별로는 대형주가 4.49%의 상승률을 기록, 중형주(4.09%)
소형주(3.74%)에 비해 상대적으로 오름폭이 컸다.
이날 한경평균주가는 전일에 비해 994원 오른 2만3,486원을 기록했으며
한경다우지수도 29.63포인트 상승한 729.43을 나타냈다.
신평200지수는 67.16포인트 상승한 1,468.70을 기록.
상한가 743개등 777개 종목이 오른 가운데 내린 종목은 하한가 6개등
8개에 불과했다.
거래량은 740만주, 거래대금은 1,222억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