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국제유가인상 및 대미환율 상승으로 인한 국내유가인상요인을
흡수키위해 오는 9월부터 원유수입관세율을 인하 조정할 방침이다.
동자부는 16일 1/4분기(1-3월)중 배럴당 평균 17달러70센트까지 치솟았던
국제유가가 비수기를 맞아 4월 이후 배럴당 16달러선으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나 성수기인 9월부터는 다시 배럴당 18달러선으로 반등할 것으로 보여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이같이 관세율인하로 국내유가를 안정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1/4분기중 도입된 원유는 배럴당 평균 17달러70센트에 달러당 평균 693원의
환율이 적용돼 작년의 평균도입가인 배럴당 15달러80센트, 평균 환율 달러당
6백74원에 비해 원화기준으로 약 15.1%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동자부는 국제유가가 예상보다 더 큰 폭으로 오를때에는 관세율 인하폭을
더욱 늘리고 원유가 폭등시에는 석유사업기금중의 유가완충재원 1조6천2백억
원을 활용, 앞으로 2년간은 현 국내유가를 유지시킨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