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임금협상을 끝낸 창원공단내 업체들이 올 임금인상률을 정부의
한자리숫자 인상방침에 못이겨 수당등을 빼는등 실제인상률보다 낮게
발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실제로는 한자리 숫자 이상 임금인상 ***
16일 노동부와 업계에 따르면 현재까지 이지역 269개 가동업체중 임금
협상이 끝난 13개업체 가운데 기본급과 제수당 인상을 가산한 임금인상률은
10%선을 넘고 있으나 대부분 기본급 인상률만 한자리숫자로 발표하고 있다는
것.
지난달 19일 노사간 임금 협상에 합의한 한국중공업의 경우 근속수당
2천6백-6천4백원인상, 생산장려수당 1만4천-2만원을 신설했으나 이를 임금
인상률에 가산하지 않은채 기본급 인상률은 8.8%(평균 3만2천4백80원이상)
만을 올해 임금인상률로 발표했다.
그러나 이회사의 올해 실제임금인상폭은 기본급 8.8% 인상과 제수당인상
4-5%를 가산한 12-13% 이상에 이르고 있다.
*** 수당은 임금인상에 포함되지 않은채 발표 ***
또 동명중공업은 지난 11일 노사간 올 임금협상을 끝냈으나 주택수당
3만원을 신설해 약 7%의 인상효과가 더 있는데도 정부의 한자리 숫자
방침에 맞추기 위해 이를 통상임금에 포함시키지 않는다는 애매한 조건을
붙여 임금인상에 포함시키지 않고 기본급 9.2% 인상만을 올 임금인상안으로
발표했으며 지난달 26일 임금교섭이 끝난 아신전기도 가족수당 근속수당등의
인상을 포함하여 실제로는 15-22%나 임금을 인상했으나 기본급 7% 인상만을
올해 임금인상안으로 발표했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