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창물산(대표 손정수)이 룸에어컨을 수입, 시판한다. 오실로스코프등 각종 계측기 전문업체인 흥창은 사업다각화의 일환으로 미국의 룸에어컨메이커인 페더스사로부터 제품을 수입키로 했다. 제품은 창문형의 3개모델로 냉난방겸용이다. 흥창은 우선 올해 1천7백여대를 수입시판하고 앞으로 미페더스측과 기술제휴, 직접 생산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에어컨의 국내소비자가격은 모델별로 1백만원 안팎이다.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투자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이 전날 미국 증시에서 엔비디아, 반도체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등 반도체 관련주를 대거 사들였다. 24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는 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은 전날 미국 증시에서 엔비디아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엔비디아는 지난 19일에만 10% 폭락했지만 2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낙폭을 줄이고 있다. 고수들은 엔비디아 주가가 떨어졌을 때를 매수 기회로 보고 사들인 것으로 풀이된다.순매수 2위는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X 셰어즈(SOXL)' ETF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의 일일 수익률을 3배로 추종하는 레버리지 상품이다. 고수들은 테슬라도 순매수에 나섰다. 테슬라는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지만 저가 전기차 출시 계획을 밝히면서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13% 이상 급등했다.고수들이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은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베어 3X(SOXL)' ETF다. 이 ETF는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의 일일 수익률을 역방향으로 3배 추종한다. 초고수들은 반도체 조정이 끝났다고 보고 상승에 베팅하는 레버리지 ETF를 사고, 하락에 베팅하는 레버리지 ETF를 팔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대만 TSMC(ADR)는 매도에 나섰다.고수들은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숏 QQQ(SQQQ)'도 순매도 했다. 나스닥100 지수의 하루 수익률을 반대로 3배로 따르는 상품이다. 엔비디아 등을 포함한 기술주 상승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본 셈이다. 이날 SQQQ는 4.
새벽 4시에 일어난 장관은 5시부터 직원들에게 전화를 돌렸다. 쌀값, 채솟값을 묻는 장관의 질문에 답하려면 실무자들은 새벽 4시에 시장을 한 바퀴 돌아야 했다. 그러고선 아침 7시에 회의했다. 모두 죽을 맛이었겠지만, 그게 사명이라고 생각하고 보람을 느끼며 일했다. 고도성장기 경제 관료들의 활약상을 재조명한 책이 나왔다. 홍제환 통일연구원 연구위원이 쓴 ‘경제 관료의 시대’다. 195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한강의 기적을 이끈 고위 경제 관료 13명이 주인공이다. 식민 지배와 전쟁으로 폐허가 된 나라였다. 자원도 돈도 기술도 없었다. 믿을 건 사람뿐이었다. 비록 소수였지만, 일제시대 한국과 일본에서 대학 교육을 받고 조선은행, 식산은행 등에서 일한 인재들이 있었다. 그들이 경제 관료가 돼 나라 경제를 책임졌다. 공무원들의 새벽잠을 깨운 사람은 장기영 전 부총리 겸 경제기획원 장관이다. 1960년대 중반 경제 컨트롤타워로서 수출 주도 공업화를 이끌었다. 그는 물가를 잡겠다며 정육업자들을 사무실로 불러 호통치고 다방 주인에게까지 연락해 찻값을 내리라고 종용했다. 그런 장기영 밑에서 차관으로 
솔루스첨단소재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14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영업손실 190억원)에 비해 규모는 줄었지만 적자가 지속됐다.같은 기간 매출액은 1213억원으로 7.54% 늘었고, 당기순손실은 91억원으로 적자폭이 줄었다.성진우 한경닷컴 기자 politpe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