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진출업체들의 외국인 고용비율이 계속 증가되고 있다.
15일 노동부에 따르면 올들어 3월말현재 53개 해외진출업체들의
외국인 고용비율은 총고용자 5만4천8백66명중 3만8천5백96명으로
70.3%에 달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말의 외국인 고용비율은 69.3%(6만2천49명중 4만3천26명)
보다 1.0% 포인트가 증가한 것이다.
해외진출업체들의 외국인 고용비율은 지난 85년 29.7%에서 86년
36.1% 87년 49.7% 88년 57.3%로 매년 큰폭으로 증가되는 추세를
보여왔다.
노동부는 외국인 고용비율이 이같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건설
수주감소와 동남아등 제3국 저임인력의 대거등장 <>국내 임금수준
상승에 따른 임금경쟁력약화 <>중동산유국의 자국인력고용압력
증대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