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개혁과 함께 시장경제의 도입 과정에 있는 동구권 국가들은 오는
93년 이전까지 경제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키 위해 248억달러 정도의
외국 자본이 필요할 것이라고 EC(구공체) 집행위원회가 14일 밝혔다.
*** 공산주의 경제 탈피위해 필요한 자본 ***
헤닝 크리스토퍼센 EC집행위 부위원장은 동구권 국가들의 경제 상황에
관한 특별 연구 보고에서 동구권 국가들이 공산주의 경제의 구각을 벗는
과정에서 무역및 투자 자본으로 186억에서 248억달러 (150억에서 200억
ECU)정도가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폴란드, 헝가리, 체코, 유고슬라비아, 불가리아, 루마니아 등
동구6개국의 인구가 1억4천만명에 달한다는 점을 감안할때 이같은 필요
자본 추정액은 "오히려 축소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일부 동구 국가들은 경제개혁 정책을 출범시키는 시점에서
0%에서 마이너스의 경제 성장률을 나타낼 것이지만 개혁정책이 자리를
잡을 90년대 후반에는 연간6내지 7%의 경제성장을 이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번 연구에서 동구권 국가들이 경제 개혁을 추진하는데 소요될
자본은 서방국 정부보다는 민간자본의 유치로 충당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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