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15일 최근 일부 행정부처의 공무원들이 직무와 관련된 기밀을
누설하고 있다는 정보에 따라 이와 관련한 첩보등을 입수, 전면 수사에
나섰다.
*** 비업무용토지 43.3%, 중간보고서 외부유츌 ***
대검 중수부 3과 한부환 부장검사는 이에따라 최근 언론에 직무관련
기밀을 누설한 감사원 소속 이모씨 (4급. 서기관)의 신병을 감사원으로
부터 넘겨받아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은 이씨의 혐의사실이 드러나는대로 빠르면 이날 하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주) 대우, 중앙개발 (삼성그룹)등 재벌그룹에
소속된 23개 기업의 소유토지 3천 1백 23만평 가운데 43.3%인 1천 3백 53만
평이 비업무용 토지라는 내용의 감사원감사 중간보고서를 외부에 유출
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