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OPEC(석유수출국기구)산유국들이 국제원유가 안정을 위해 OPEC의
산유량감축협정을 따르게 될 것이라고 테헤란 라디오가 보도했다.
테헤란라디오는 최근 이란을 방문한 알샨파리오만 석유상의 말을
인용, 비OPEC 산유국들은 최근 OPEC가 결정한 하루 1백 44만 5천배럴의
감산협정을 지지한다고 밝히고 조만간 OPEC와의 협의를 거친뒤에 감산
규모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오만은 비OPEC산유국중 중동최대 산유국의 하나로 OPEC와 특정 비OPEC
국가들간의 원유정책을 조정하는데 있어서 지도적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2/4분기중 몇몇 비 OPEC 산유국들은 원유시장의 안정을
위해 산유량을 5% 감축하기로 합의한바 있으나 금년 3월 머스캣에서
열린 비OPEC회담에서는 산유량감축에 관한 의제는 나오지 않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