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기업들의 위축된 수출마인드회복을 위해 수출관련금융제도 관세
통관절차등 각종 제도에 대한 전반적 개선책을 마련키로 했다.
*** 수출용 원자재 연지급수입기간 연장 ***
박필수상공부장관은 14일 서울 삼성동 무역회관에서 무협주최로 열린 업계
대표 초청간담회에 참석, 이같이 밝히고 이를위해 <>현재 60일과 90일로 되어
있는 수출용 원자재의 연지급수입기간을 120일로 늘리고 <>50%선에 묶여 있는
무역금융의 한은재할인비율을 70%로 늘려 업계에 실질적 지원을 주도록 관계
부처와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 수출지원체제에 총력 ***
박장관은 이어 국산이 불가능한 기계류의 수입에 대해서는 관세를 추가
하는 한편 영세수출업계에 대한 직업훈련분담금을 면제시키는 방향으로
관련제도의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장관은 국내업체간 협력체제 구축을 위해 업종별로 국산원자재및 부품
현황을 한데 모은 카탈로그를 작성, 관련업계에 배포해 수출지원체제에 총력
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업계대표들은 이날 간담회에서 투자세액공제비율의 확대등 수출지원
정책을 종전 수준으로 환원시켜 업계의 수출의욕을 고취시켜 줄 것을 건의
했다.
업계는 특히 최근 대부분의 수출기업들이 대내외적 수출환경악화로 어려움
을 겪고 있는데도 과거실적 위주의 금융지원을 고수하는 것은 무리라고 주장,
이의 개선을 요구했다.